'PC통신 천리안'을 아십니까?
소망교회  |  01/31/21  |  조회: 63  

'PC통신 천리안'을 아십니까? 

90년대 한국에서 PC통신을 사용하려면 '천리안'에 가입해야 했습니다. 

전화기 선을 PC에 연결해서 접속하면 '띠~'하는 특유의 소리와 함께 포털사이트에 접속하게 됩니다. 

당시에 천리안을 통해 동호회에 들어갔다가 회원들의 타자 속도에 놀라 그만 인사말도 못 남긴 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흑백 화면에, 속도도 워낙 느려 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들은 꿈도 못 꾸고 오직 글을 남겨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전부인 시절이었습니다. 

 

엊그제 집에 인터넷이 문제가 생겨 거의 하루를 인터넷 없이 있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못 듣게 되었고, 저는 설교 영상을 올릴 수 없어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모릅니다.

이제 현대인들에게 인터넷은 뗄 수 없는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 30년 만에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우리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 놓았을 뿐 아니라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특별한 상황은 온라인이라는 세상으로 향하는 가속페달을 더욱 힘차게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바뀐다고 해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과 고통과 눈물과 외로움과 갈등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살고자 했던 진시황의 불로초도 현대의학은 만들 수 없습니다.  

과학으로 행복은 만들 수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바뀔 수 없는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에게 참 평안과 행복을 주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세상이 바뀐다 해도 우리는 조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변하는 것을 따라잡으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보다, 변치 않는 것을 붙들고 견고히 서 있는 사람이 더욱 평안하며 굳건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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